공룡호가 사는 세상 이야기

예제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및 검증 페이지

출장 때문에 너무 늦었다 -_-...
개발 또는 테스트 용도로 아파치 톰캣 서버 설치와 설정에 대해서 단계별로 알아보자.
몇 년전,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하기 위해서 아파치, PHP, MYSQL을 유닉스 위에 설치하고 설정을 시도했던 적이 있었다. 모든 것은 소스를 받아 다시 컴파일 하여 설치하고, 설정할 것은 무엇이 그렇게 많은지, 끝내 성공하긴 했지만, 굉장히 힘들었던 기억이 든다.

웹 사이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브라우저에서의 어플리케이션 접근에 대한 최소한의 공통 분모로 무엇이 필요할 것인지 기본적으로 인지하고 있고, 웹 혹은 어플리케이션 서버에 필요한 내용을 알고, 유닉스 서버에 접근할 수 있다면 다음 튜토리얼을 따라 해 보자. 튜토리얼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 아파치 톰캣과 유닉스에 대한 소개뿐 아니라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에 대한 소개
  • 엔터프라이즈 웹 아키텍처 대 독립형(stand-alone) 웹 아키텍처에 대한 비교
  • 아무것도 설정되어 있지 않은 유닉스 서버에 웹 혹은 애플리케이션 서버 설치 준비
  • 톰캣 웹 서버 설치와 시작 방법에 대한 상세한 단계별 지시
  • 톰캣 웹 애플리케이션 매니저(Tomcat Web Application Manager) 접근 설정 정보
  • 예제 애플리케이션 배치에 대한 지시 사항
  • 추가적인 내용
  • 서버에 유닉스를 설치하고, 10GB 이상의 디스크 용량과 512M 이상의 메모리, 웹 브라우져 하나, JRE 5.0이상, C컴파일러를 준비하면 튜토리얼에 대한 준비가 끝났다.
    굉장히 상세하게 되어 있지만, 번역이 조금 아쉬운 부분도 없잖아 존재한다.
    원문을 원하시는 분을 위해서 원문도 링크한다. 대부분 이런 설치/설정에 관한 문서는 누군가의 경험에 의한 문서들이 많다. 따라서, 적용도 힘들고, 제작자와 동일한 환경이 아니면 실패할 확률도 높다.
    요즘은, NT환경에서 위와 같은 구성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왜 유닉스에서 이들을 설정해야 하는지, 왜 필요한지 아는 분들은 알 것이다. 따라 해 볼까.

    링크(한글) : http://www.ibm.com/developerworks/kr/library/tutorial/au-dw-au-webdevserver-i.html
    링크(원문) : http://www.ibm.com/developerworks/edu/au-dw-au-webdevserver-i.html

    지난 겨울부터 벼르던 장비를 마련했다.
    이월 장비는 이제 거의 없다시피 하고 그나마 있는 것들은 사이즈가 맞지 않고, 사이즈 하나 찾으면 색상이 맘에 안들고, 맘에드는걸 찾으면 가격이 안맞고... 겨우 부츠 골랐다 싶으면, 맞는 바인딩이 없고...
    바인딩 고르니, 그 매장에는 또 아까 매장에서 보았던 부츠 재고가 없다고 하고.
    5시간동안 돌아다녔다. 그만 고집피우고, 조금 여유롭게 가기로 했다.
    원래 계획은 부츠, 바인딩, 데크 모두 흰색 계통으로 가려고 했는데, 그게 정말 어려웠다. 그걸 포기하고 들어간 매장에서 모두 장만했다. 부츠는 화이트 룰러, 바인딩은 블랙 미션, 데크는 크래쉬, 고글은 오클리. 고글 빼고 모두 버튼이네-_-;





    나는 잘 모르지만, 처음 장만한 장비라 나름 의미있다. 바쁜 시간 내서 도와준 원석이 한테 고맙다. 더 맛있는 저녁 사주고 싶었지만, 이번 달 지출이 너무 커서, 시즌되면 내가 스키장서 떡볶이로 ㅋㅋ
    겨울아, 오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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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ML이 처음 세상에 알려진 때는 나도 언제인지 모르겠다.
    다만 나는 내가 스무살이었을 때, 그러니까 2001년도, 내 주위의 많은 컴퓨터 공학도 들이 조금씩 관심을 가졌었던 것 같다. 나도 덩달아 잡지도 보고 책도 구해 보곤 했었지만, 그 당시 내가 익힐 수 있었던 것은 HTML과 같이 정형화된 문법의 틀을 벗어나, 사용자가 정의할 수 있는 문서를 만들 수 있구나. 하는 것이 전부였다.

    이제, XML은 개발자에게 필수 불가결한 언어로 자리잡았다. 많은 이들이 XML을 사용하고 있고, 또 많은 이들이 XML에 입문을 시도하고 있을 것이다. 현재 능숙히 사용하는 사람도, 입문하려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하다. 사실 읽어 보면, 너무 당연한 이야기 아니냐고 반문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언제나 원칙은 잘 지켜지지 않는다. 한 번쯤 되새겨 볼 만한 내용. 

    1. XML과 인코딩을 정의하라
    2. DTD 또는 XSD를 사용하라
    3. 항상 검증하라
    4. 때로는 검증으로 부족하다
    5. 엘리먼트냐 속성이냐
    6. XPath를 활용해 정보를 찾자
    7. 정보 인출을 위해 반드시 구문분석기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8. SAX가 DOM보다 나은 경우
    9. DOM이 SAX보다 나은 경우
    10. 좋은 XML 편집기를 사용하라

    좋은 습관을 가지면, XML의 장점과 기능을 100%활용하기 쉬워진다. 초보적인 검증과 구문 분석으로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면, 한 번 정독 후, 위 10가지를 인쇄하여 책상앞에 '탁' 붙여주는 센스-
    (이미지 출처:imagebank)

    링크 : http://www.ibm.com/developerworks/kr/library/x-tengoodxmlhabits.html

    덤벼!

    일상다반사2008. 10. 5. 11:49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너무 많은 일들이 일어나서, 대체 어디서 부터 정리해야 될 지 몰라 허덕거리고 있었다.
    난, 이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던 모양이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고, 다음 날 오후가 되어도 어질어질할 만큼 술도 마셨고, 출장도 다녀왔다.
    돈을 너무 많이 써서, 이번 달은 월세, 교통비, 카드값, 생활비 빼고나면 남는 것도 없다.
    망할 홍콩H 지수는 속을 바짝바짝 타게 만들고, 방 바닥은, 나 처럼 어디서 부터 정리해야 될 지 모를 만큼 어지럽고 복잡하다. 진행해야 하는 프로젝트는 아직 시작단계에 머물러 있다.
    신경 써서 제자리에 놓아 두었던 것들이, 정신을 차려보니 모두 조금씩 어긋나 있는 느낌이다.

    아름다운 사람을 잃었고, 아름답다는 사실도 잊어버렸었다.
    그래서 나 또한 빛을 잃고 방황했고, 내가 내는 빛은, 그 사람이 내는 빛이라는 것 또한 깨달았다.

    지난 주 였던가, 비가 내린 후 잠깐 초겨울 처럼 춥더니만, 요 며칠은 언제 그랬냐는 듯,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다음 주 부터는 비가 내리고 흐리단다. 가을이 오려나 보다.
    더 이상 안좋아질 것도 없으니, 이젠 생기는 일 마다 좋은 일일 것이다.

    땅은 비온 뒤에 더 굳는다고 했던가. 비오고 난 뒤 더 맑다고 했던가.
    '덤벼라 세상아'를 외치던 대학 시절 그 때 처럼. 겁없이 달려들던 그 때 처럼.
    바닥에 손 부터 짚고, 무릎 펴고 허리에 힘 주어 등을 세우고, 얼굴을 들어 앞을보고, 웃는 모습으로 입을 벌리고.

    "덤벼!"

    - to do -
    겨울 준비하러 원석이와 외출.
    밀린 빨래와 다림질.
    출장 때문에 밀린 9월달 리뷰.
    연을 쫓는 아이 모두 읽기.
    다음 주 계획.
    출장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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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과 컴퓨터 사이의 인터페이스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요즘은 대부분 GUI환경이지만, CLI사용법을 배운 적이 없거나 기초를 다시 한번 되새김질할 필요가 있다면, 이 기사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GUI로의 변화는 다른 시각에서는 기능 상실을 의미하며, 사용자로 하여금 더 이상 무언가를 익히는 것을 꺼려하는 경향을 만들어 냈다고 볼 수 있다. 좀 더 편하고 직관적인 형태로 변화하는 지금의 GUI가 항상 올바를 방향을 지향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유닉스는 CLI이다. 어렵고 까탈스러우며, 낯설다. 하지만 세밀하고, 심플하며, 무엇보다 강력하다. 이를 아는 많은 이들이 유닉스를 현존하게 해 주었으며, 이 기사에서는 좀 더 능숙하게 유닉스를 다루기 위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명령행이 무엇인지, 셸은 또 무엇인지, 그 역사와 가계도.
    그리고, 콘 셸(ksh)과 세부적인 환경 설정 및 활용, 마지막으로 셸 스크립트에 대한 내용까지.
    하단에 위치한 참고자료 또한, 많은 도움이 될 터.

    링크 : http://www.ibm.com/developerworks/kr/library/au-speakingunix_commandline/

    Serendipity

    일상다반사2008. 9. 29. 22:54
    The meaning, I saw this movie.
    Became the preparation for starting again.


     " If you want to improve,
    be content to be thought foolish and stupid. "
     - serendipity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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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즈모렌

    일상다반사2008. 9. 27. 20:41

    홍대입구역 말고, 상수역에서 더 가까운 곳.
    상수역 1번 출구에서 차도를 따라 합정역방향으로 걸어내려가다가 주차장길이 나오면 바로 오른쪽으로 꺾는다. 상상마당 방면으로 조금만 걸어올라가면 오른쪽으로 보인단다. 큰길에 면한 것이 아니라, 큰길에서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서 있으니 안쪽을 들여다 보셔야 찾을 수 있다는데, 더치 커피를 판단다.



    더치커피는 지난 겨울에 한 번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찬물/더운물로 아주 천천히 내리는 커피라서 카페인도 덜하고 향도 풍부하다. 입안에 퍼지는 향은 확실히 넓다고 하는데, 겨울에 찬 녀석으로 마셔서 그런지 난 제대로 맛을 느끼지 못했다. 얼마 전에 생각이 나서 찾았을 때엔 이미 없어져서 여름 동안 가끔씩 생각이 났었는데, 더치커피를 판다는 곳을 알아서 지금이라도 다행이다. 더군다나 더치커피가 주력 상품이라니,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 주에, 외근이 그 근처로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같이 갈 사람이 있으면 더 좋겠다.
    좋은 정보 주신 키르난 님과, 사진 주신 sukida 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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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한 가지 대답이면 된다.
    닥치는 대로... / 될 대로 되라. / 난 겁내지 않는다. / 이것도 운명이다.
    이 모든 걸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말이 존재한다.
    라틴어 '케 세라 세라(Que Sers Sers)'

    내 생각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에는 두 가지 정도가 있을 듯.
    세세하게 일일이 신경 쓰고, 만반의 준비를 하면서 사는 사람.
    그냥 뭉툭하게, 되는대로 터벅터벅 살아가는 사람.
    자잘한 신경을 많이 쓰고, 꼼꼼이 계획을 세워서 사는 사람이라도
    모두 잘 살고, 모든 일이 잘되는 것도 아니다.
    그러면 그 반대. 조금 심드렁하게, 또는 대충대충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잘 살지 못하리란 법도 없는 듯.

    멋있는 사람은 아무렇게나 살아도 멋있다.
    안 씻는 사람 안 씻어도 멋있다. 일생 정리정돈 못하는 사람은 그게 멋이다.
    아등바등 살아가는 너 같은 사람은 그것도 그대로 멋이다.

    솔직히, 가끔은 못하는 것이기에 꿈꾼다.
    씩씩하게, 못하는 거지만 대범하게, 자신 없지만 통 크게.
    말 그대로 케 세라 세라(Que Sers Sers) 그렇게.

    fr.이병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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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다반사2008. 9. 26. 00:32
    햇빛 비치는 길을 걷는 것과 그늘진 길을 걷는 것,
    어느 길을 좋아하지?
    내가 한 사랑이 그랬다.
    햇빛 비치는 길과 그늘진 길. 늘 , 두 길 가운데
    어느 길을 걸을까 고민하고 또 힘들어 했다.
    공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두 길 사랑은 사랑이었는데, 두 길 다 내 길이었는데
    왜 그걸 두고 다른 한쪽 눈치를 보면서 미안해하고 안타까워했을까?

    지금 당장 먹고 싶은 것이 레몬인지 오렌지인지 그걸 모르겠을때
    맛이 조금 아쉬운데
    소금을 넣어야 할지 설탕을 넣어야 할지 모르겠을 때
    어젠 그게 분명이 좋았는데, 오늘은 그게 정말로 싫을 때
    기껏 잘 다려놓기까지 한  옷을,
    빨랫감이라고 생각하고 세탁기에 넣고 빨고 있을 때

    이렇게 손을 쓰려야 쓸 수 없는
    난감한 상황이 오면 떠나는 거다.


    보름 전,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구매한 이병률씨. 산문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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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만에 찾은 그 곳.
    익숙한 풍경들.
    여전히 비싼 오뎅을 팔고 있던 터미널 오뎅장사 아저씨.

    이리 왔다, 저리 갔다. 간만에 누군가 기다려 보는 재미.
    조금은 어색한 사람과의 인사. 눈에 확 들어오는 분홍색 핸들커버.
    조금 어색한 조수석.
    창문으로 들어오던 바람.
    익숙한 바람냄새.
    익숙한 도로.
    익숙한 거리들.

    일바질리코.
    생각보다 괜찮았던 파스타.
    남기긴 했지만, 한번 정도는 다시 들러보고 싶었던 곳.
    골든 티켓. 선물을 하는 사람의 기분좋았던 마음.

    난생 처음 그렇게나 붐비던 영화관.
    내 빨대인지 니 빨대인지 햇갈렸던 순간.
    알게 모르게 부딪혔던 팔꿈치.
    조금은 가벼웠던 영화. 급했던 화장실.

    순순히 넘겨주던 차키.
    어색했던 운전대, 어색했던 좌석. 백미러.
    탁 트인 도로. 상처를 말했던 내 입술.
    이제는 없어져버린 로미오와 줄리엣.
    보문 호를 바라보며 했던 저녁식사.
    그 사람의 눈물.
    아쉽게 만들어진 급경사.
    약간의 설레임.

    시간이 부족했던 하루.
    꽤 괜찮았던 하루.
    좋은 인연.

    버스를 타며 태웠던 담배.
    갑자기 떠올랐던 웃음. 아쉬움, 상처, 추억.
    다시 담배를 꺼내 물던 내게, 운전기사 아저씨는.

    "총각 그만피고 갑시다..."

    ' 나도, 이제는 그만하고 가야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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