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호가 사는 세상 이야기

패키지를 깔려고 하는데 이상한 에러가 발생한다. 왠 황당한 경우인지?
기본적으로 패키지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var/sadm/install/admin/default 파일이 존재해야 한다. 이 파일은 패키지 설치에 관련된 파라미터들이 기술되어 있는 파일인데, 이 파일이 없거나 손상되었을 경우, 패키지가 올바로 설치될 수 없어서 오류가 발생한다.

해결은 간단하다. 위 경로에 default 파일을 생성하고 다음 내용을 복사해서 붙여넣자. 그리고 다시 pkgadd ~~~
확인결과 solaris9/10은 파일 내용이 동일하다. 상관 없다.

#
# Copyright 2003 Sun Microsystems, Inc.  All rights reserved.
# Use is subject to license terms.
#
#ident  "@(#)default    1.5     03/06/11 SMI"
#
mail=
instance=unique
partial=ask
runlevel=ask
idepend=ask
rdepend=ask
space=ask
setuid=ask
conflict=ask
action=ask
networktimeout=60
networkretries=3
authentication=quit
keystore=/var/sadm/security
proxy=
basedir=default

덧붙여 여기까지 본 김에 한가지 을 배워보자.
자세히 보면, 이 default 라는 파일은 package를 install 할 때의 파라미터들이라고 앞서 설명했다.
눈치 빠르신 분들은 대충 아시겠지만, 각종 파라미터들이 ask로 되어 있는 것을 보아하니, 패키지를 설치하다 충돌이 나거나 하는 기타 여러가지 사항에 대해서 interactive하게 설치를 하기 위함을 알 수 있다.
그럼, ask 를 뭔가로 대신하면 package를 원샷에 설치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ask를 모두 nocheck로 변경한다. basedir은 package의 설치 위치를 변경해 줄 수 있다. 그럼, 원샷에 설치할 수 있는 준비가 모두 되었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하나 문제가 있다. Non-Interactive하게 설치하도록 변경하였는데, Interactive하게 설치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그 때 마다, nocheck를 ask로 변경해야 한단 말인가? -_-
솔라리스가 그렇게 허접할리가 없다. 위에서 편집한 파일을 저장을 default로 하지 말고 non으로 하여 저장하자.(반드시 non일 필요는 없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명령어에 옵션을 주자.

# pkgadd -na non -d pkgfile [pkgname]
ex) # pkgadd -na ./non -d beautifulpkg all

조금 전에 nocheck로 설정한 파일을 이용하여 패키지를 설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검색해서 이 문서를 보신 분들은, 문제도 해결하고, 패키지도 잘 설치하셨을 것이고, 팁도 하나 배우셨고. ~~
오늘은 그만하고 퇴근들 하십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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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의 수다

IBM developerWorks에서 독자, 필자, 리뷰블로거 등이 함께하는 즐거운 이야기 장을 마련합니다. 이름하여, ‘개발자들의 수다’ 입니다.
이 행사는 '현장에서 참여자들이 토론 주제를 정해서 실시간으로 자유로이 이합집산하면서 토론을 진행'하는 OST(Open Space Technology)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해진 아젠다 없이, 현장에서 함께 얘기 나눌만한 주제를 정하거나 건의해서 독자, 필자, 리뷰블로거들이 편안하게 생각을 나누고 그 과정에서 서로 영감을 받을 수 있는 행사입니다.
개발자로서의 진로, 고민이나 기술 및 트렌드에 대한 난상 토론 등 어떤 내용이어도 무방합니다.
독자, 필자, 리뷰블로거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개발자들의 수다가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많은 분들의 참석을 기대합니다.

  • 일 시: 11월 8일 토요일 오후 2:00~6:00
  • 장 소: 도곡동 군인공제회관 23층 온디맨드홀 (약도 참고)
  • 참가 신청
    참가 신청은 전자우편(dWkorea@kr.ibm.com)으로 해주시고, 신청시 이름, 소속, 연락처 등을 적어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장소 관계상 참가 신청은 선착순 200명으로 한정하니, 빠른 신청을 부탁드립니다.
  • 그 동안 developerWorks에 기고하였던 김도형, 김석준, 김승권, 김영후, 김창준, 박재호, 송치형, 이영석, 박찬욱, 서광열, 이준하, 지형준, 권용호, 안영회 씨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 수다 예고편
    "개발자들의 스타트업과 창업", "나는 어떤 일을 잘 할 수 있는가?", "오픈소스에 대한 나의 생각", "개발자들의 제태크", "개발자와의 연애, 불가능한가?", "여성개발자의 커리어패스", "개발자와 QA, 친해지길 바래" 등 이외에도 참가자들이 즉석에서 주제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한국IBM, "개발자들끼리 수다 떱시다"
  • * 행사페이지 바로 가기

앞으로 가젯(=위젯?)이 웹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수 있다. 아직은 그 미래가 불확실 한 것은 사실이나, 가젯이 가지고 있는 많은 매력들이 그렇게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아직은 시장이 크지 않지만, 국내 포털에서도 위젯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사실 DAUM의 위젯뱅크는 구글의 그것을 그대로 가져와서 사용했다. 아직, 많은 숙제들을 안고 있긴 하지만, 많은 이들이 여기에 관심을 내보이고 있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가젯? 위젯? 그게 뭐냐고? 그것의 정의를 일러주면 아! 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가. 그것이 무엇인지, 어떤 이유로 누구를 이롭게 하는지에 대한 막연한 궁금증 들은 일단 만들어 보면 대부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MLB Batting Stats

구글 차트 API, 구글 스프레드시트 API, 구글 가젯 API, 이 3가지 API를 통하여, 메이저리그 야구 팀의 최신 타율을 표시하는 재미있는 야구 핵을 구현한다. 예제는 파이썬으로 진행된다.
특히나 스프레드시트 API는 정말로 유용하다. 길어질 수 있는 코드를 작성해야 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구글 가젯 만들기에 관련된 article을 몇몇개 리뷰했었는데, 이것이 조금 어렵다고 느끼는 분들은 그 중 가장 쉬웠던 것을 찾아 먼저 하는 것도 좋겠다. 우측 위에서 '가젯'이라 검색하면 될거다. 아마도.

가젯이 할 수 있는 일은 상당히 많다. 내가 필요한 것은 다른 누군가에게도 필요하지 않을까.
이번 주말에는 간단한 가젯을 구상하고, 개발하는 것도 좋은 일이다.
부쩍 차가워진 날씨에, 따뜻한 블랙커피도 함께.

링크 : http://www.ibm.com/developerworks/kr/library/wa-googlecode1/

요즘 괜찮은 아티클이 많이 올라온다.
셸 스크립트. 유닉스의 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필요하고, 유용하고, 멋지다.
예전에 도스(DOS)를 이용해 본 사람이라면, 확장자가 'bat'로 되어 있는 batch 파일을 알고 있을 것이다. 스크립트라는 말에서 느낄 수 있듯, 프로그램 언어와 배치파일 사이에 있는 정도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도스를 몰라도 상관없다. 순차적으로 어떠한 일을 해야 하는데, 그 일이 단순한 반복 작업을 계속해야 한다면, 이를 미리 정의 해 두고, 자동적으로 실행하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할 것이다.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프로그램을 조금 해 보신 분들이라면 syntax만 파악하셔도 될 것 같다. 프로그램 언어를 배우면 가장 먼저 배우게 되는 변수, 표준 입/출력/오류, 함수, if-else, case문 등의 분기분 차례로 튜토리얼이 진행되는데, 평소 셸 스크립트를 한번 공부해보고 싶었거나, 유닉스에 대해 이제 조금 뭔가 알아갈 것 같다. 하시는 분들에게 권한다.

유닉스를 만지면 언젠가는 부딪혀야 하는 셸 스크립트. 잘하든 못하든 일단 다룰 줄은 알아야 될 것이다.
그 기본이 되는 아주 기초적인 문법부터 시작하고 있으며, 생각보다 자세하다.
유의해서 보아야 할 것이 있다면 오류처리 부분. 내가 생각하는 대로 늘 스크립트가 작동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말도록 하자.
1~2시간만 시간을 투자한다면 아래 코드를 이해하고 작성할 수 있게 될 것이다.'

$vi my_second_script.ksh
#!/bin/ksh
###################################################
# 작성자: Jason Thomas
# 목적: 이 스크립트는 첫 스크립트를 개발하는 방법을 보여주기 위해 작성했다.
# 2008년 5월 1일
###################################################

# 변수 정의
HOME="/home/jthomas" # 간단한 홈 디렉터리
DATE=$(date +%H%M) # 콘 셸 명령인 date를 수행한 결과를 DATE에 저장한다.
HOSTNAME=$(hostname) # HOSTNAME은 hostname 명령을 수행한 결과를 저장한다.

##################
function if_error
##################
{
if [[ $? -ne 0 ]]; then # 함수에 전달하는 오류 코드를 점검한다.
    print "$1" # if rc > 0이면 오류 메시지를 출력하고 끝낸다.
exit $?
fi
}
if [[ -e /tmp/file ]]; then  # 먼저 파일이 존재하는지 살펴본다.
   rm -f /tmp/file # 파일 삭제
   if_error "Error: Failed removing file /tmp/file"
else
   print "/tmp/file doesn't exist"
fi

if [[ -e /tmp/test ]]; then
     mkdir /tmp/test # 디렉터리 test 생성
     if_error "Error: Failed trying to create directory /tmp/test"
else
     print "Directory exists, no need to create directory"
fi

case $TIME in
                 "2200")
                  rm -f /tmp/file1
                        ;;
                  "2300")
                  rm -f /tmp/file1
                        ;;
# 스크립트 끝
esac

결론에서도 말하고 있듯, 스크립트 헤더를 작성하고, 변수를 정의한 다음, 오류를 점검하는 순서로 배우도록 하자.
진짜, 익숙해지면 모든 작업을 스크립트로 하려고 들게 된다-_-

링크: http://www.ibm.com/developerworks/kr/library/au-kornshellscripting/

유닉스는 어렵다.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혹자는 말한다. 알고 보면 유닉스도 쉽다고? 그런데 모르는걸 어쩌나.
일단 텍스트 기반에, 명령어를 모르면 어디서 시작해야 할 지 조차 알 수가 없다.
언젠가 부터, 정말 쉬운 유닉스 강좌를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dW 연재는 튜토리얼 4편으로 나뉘며, 사용자 관점에서 기본적인 유닉스 사용법을 소개한다.
유닉스 계정만 하나 있으면 되니, 접속 할 서버가 없다면, VMWARE나 Virtual Box에 유닉스 하나 얹어놓고, 조금씩 따라 해 보자.

먼저 가장 많이 쓰는 명령어들 부터. ls, cd, pwd, mkdir, rmdir, 디렉토리 구조.
파일에 관계된 touch, cp, mv, rm,  소유권/권한에 관계된  chown, chgrp, chmod,
여러 파일을 한꺼번에 다루는 와일드 카드와 재귀(사실 별건 없다 -R 옵션으로 반복 작업을 자동화 하는 것 뿐)
압축에 관계된 tar, gzip,  파일시스템과 파일 크기에 관련된 df, du, /dev, mount, umount
입력과 출력에 관계된 stdin, stdout, redirection, cat, more, head, tail, grep, 파이프 연산자 까지.

사실 위에 것들만 다 알아도, 기본적인 유닉스 운영에는 큰 무리가 없을 정도로 중요하고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들이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은, 파일시스템에 대한 설명이 조금 약하다 싶다.
윈도우 파일 시스템에 익숙해져 있는 이들이 df 명령어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다음 결과값으로, 어떻게 이해를 할 것인가.

$ df -h
Filesystem            Size  Used Avail Use% Mounted on
/dev/sda1             7.9G  3.7G  3.9G  50% /
none                  3.9G     0  3.9G   0% /dev/shm
/dev/sda3              24G   20G  1.9G  92% /export


/dev/sda1이 총 7.9G 이고 그 중, 3.7G를 사용하고 있고 3.9G가 남아있다는 것은 알겠다.
그런데, 대체 /dev/sda1 은 무엇인지, / 과 Mounted on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
파일시스템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는 이들이 이해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싶지만, 의욕있는 분들은 알아서 검색을 통해서 난관(?)을 헤쳐가시리라 믿는다. 그래도 이해가 어렵거나, 궁금한 것이 많아서 미치겠다 하시는 분들은 메일 또는 댓글을 통해 질문을 주시면 성실히 답변을!

총 4편이 연재될 것이고 다음 편 부터는 vi나 shell을 사용하는 기교와 팁을 다룬다고 하는데,
어려워 질 수록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 Part 1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좀 더 보완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링크 : http://www.ibm.com/developerworks/kr/library/tutorial/au-dw-au-unixtips1-i.html
원문 : http://www.ibm.com/developerworks/edu/au-dw-au-unixtips1-i.html

cafe, mizmoren

일상다반사2008. 10. 27. 02:00
미즈모렌 다녀왔다.
내가 멍청해서 찾는데 한참이나 걸렸다.
10월 2일날 다녀왔는데, 이제야 포스팅 한다.
약간 신맛이 나면, 오래된 원두라고들 하는데, 난 괜찮더라.
간만에 먹는 더치커피라 더 괜찮았던 곳. 다만, 중간에 나오는 초콜릿은 안나왔으면 좋겠다.
그 맛이 너무 진해서, 먹고 나면 커피 맛을 올바로 느낄 수가 없다.
함께 가 준 세현이도 고맙고. 자주 찾게 될 것 같다.
원래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던 녀석이 이걸 먹더니 심장이 두근거려서, 잠을 못잤다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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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에 미끄러졌을 때,
브레이크를 밟으면 죽는다.

어차피, 미끄러지는 거라면,
악셀을 밟고 조금이라도 더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

힘든 하루를 마치고 돌아와 늦은 드라마를 다시 보며,
꿈뻑꿈뻑 졸고있던 내 귀를 울린 두 마디.

지금 내가 미끄러진 것이 분명하다고 하고,
여태껏 브레이크를 밟으려 애 쓰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고 한다면,
나는 이제라도 악셀을 밟으면 되는 것인가.
그럼 난 살 수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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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말했다.
말하지 않아도 다 알아야 한다고
표현하지 않아도 다 알아야 한다고
그리워하는거,
생각하는거,
보고싶은거,
사랑하는거


여자가 말했다.
다 알고 있어도 듣고 싶다고
표현하지 않아도 다 알 수 있어도 듣고 싶다고
그립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보고싶다고,
사랑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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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일상다반사2008. 10. 20. 02:27
문득,
사진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든지.

이미 담겨 있는 것 말고,
내가 담는 행위를 하고 싶은 거다.
그 행위가 끝나고 담긴 그것을 보고 싶은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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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15

일상다반사2008. 10. 15. 00:21


어느날 누가 내게 묻는다. 추억이 있느냐고.
그렇게 누군가가 아무 생각없이 물었을때 나는 뭐라고 답할까.
저기 보이는 나뭇잎만큼 많았다고 말해야 하나.
아니면 저기 떨어져 있는 낙엽만큼 많았다고 해야하나.

사진보며 웃으며 생각할 추억도 있었고, 담배하나 태워야 할 추억도 있었고,
소주한잔 마셔야 할 추억도 있었고, 한참동안 기억해 내야할 추억도 있었다고 말해야 하나.

책상앞에 앉아 창문밖의 손에 바스라질듯한 노을이 예뻤다고,
여행하며 지쳐있던 나에게 하늘빛 구름은 가슴 벅찼다고,
친구와 웃고 울던 술자리는 지금도 환한 불빛이라고,
처음 숨쉬지 못할만큼 가슴 두근거린 경우는 그때였다고.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묻던 사람에게.
당신은 어땠냐고 아무생각없이 되물으면서 술한잔. 훗ㅡ

그리고. 그땐 몰랐지만 그때가 가장 좋았다고.

200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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