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호가 사는 세상 이야기

무제

일상다반사2004. 9. 6. 14:48
3일째 휴일이 이어지고 있다.
똑같은 날들의 반복. 내일의 예정이 없기 때문에 밤을 경계로 하루와 하루를 구분지을 필요가 없다.

기다리는 일은 언제나 힘겹다.
다가오지도 않을것만 같은 2005년의 겨울을 기다리는 건 더더욱...
개미가 굴 속의 모래를 밖으로 물어 나르는 것처럼.
힘들어도 참아야 먹이를 저장하고 알들을 보호할 자리를 만들 수 있겠지.
오래 기다리려면 오래 참을 줄 알아야 한다.
또 기다림의 시간을 쉽게 흘려보내기 위해선 초조하게 굴어서도 안되겠지.
기다리는 사람조차 잊어버리고 있어야 한다.
한 마리 개미가 제 머리통만한 모래를 나르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린다는 조창인 님의 말 처럼,

오늘 한 일 -
1. 냉정과 열정사이 감상문 쓰기.
2. 편지 2통 쓰기.
3. 길 - 조창인 마저보기
4. 줄넘기 4,000개 도전.

내일 할 일 -
1. 자격증 시험접수
2. 책반납(마케팅 원론/행복한 프로그래밍/경영학의 이해)
3. 처녀치마 or 공생충 중 맘에드는거 보기
4. 추석특박확인

열심히 살자. 열심히. 이젠 낭비할 땀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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