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호가 사는 세상 이야기

2006.6.22

일상다반사2006. 6. 23. 02:18

알고리즘 시험을 마지막으로 힘들었던 한 학기를 종강했다.
마지막 시험을 치러 자대를 올라가는 길에서만 해도, 모두 치르고 나면
뿌듯함과, 마쳤다는 생각에 행복해 질 기대를 안고 올라갓건만, 개뿔.
시험 성적과는 무관하다. 단 2과목 빼놓고는 시험 성적에 관심도 없다.
더 잘 할수 있었는데, 왜 이것밖에 하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지배적이고,
그만하면 잘 한거다라는 주위 반응도 별로 시덥잖다.

조영석 교수님 아래로 팀을 옮겼고, 힘든 길을 택했다는 선배의 말이 맘에 들었다.
이번 방학은 또 나에게 무엇을 가져다 주게 될 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좀 더 높고, 멀리 날기 위한 날개를 달기 위해서.
나는 아직도 한참이나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한마디가 남았지만 오늘은 생략하고, 읽고 싶었던 책 한권 읽고,
자빠져 자야지.
이놈의 자취방과 이별할 날도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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