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호가 사는 세상 이야기

스노우보드 +1

지난 겨울부터 벼르던 장비를 마련했다.
이월 장비는 이제 거의 없다시피 하고 그나마 있는 것들은 사이즈가 맞지 않고, 사이즈 하나 찾으면 색상이 맘에 안들고, 맘에드는걸 찾으면 가격이 안맞고... 겨우 부츠 골랐다 싶으면, 맞는 바인딩이 없고...
바인딩 고르니, 그 매장에는 또 아까 매장에서 보았던 부츠 재고가 없다고 하고.
5시간동안 돌아다녔다. 그만 고집피우고, 조금 여유롭게 가기로 했다.
원래 계획은 부츠, 바인딩, 데크 모두 흰색 계통으로 가려고 했는데, 그게 정말 어려웠다. 그걸 포기하고 들어간 매장에서 모두 장만했다. 부츠는 화이트 룰러, 바인딩은 블랙 미션, 데크는 크래쉬, 고글은 오클리. 고글 빼고 모두 버튼이네-_-;





나는 잘 모르지만, 처음 장만한 장비라 나름 의미있다. 바쁜 시간 내서 도와준 원석이 한테 고맙다. 더 맛있는 저녁 사주고 싶었지만, 이번 달 지출이 너무 커서, 시즌되면 내가 스키장서 떡볶이로 ㅋㅋ
겨울아, 오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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