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호가 사는 세상 이야기

이수영

일상다반사2004. 8. 28. 12:19
.이수영.

발레리나
방송리포터
미리내 소프트웨어의 마케팅 담당자
금융회사의 기업 컨설팅 담당자
주식회사 '웹젠'의 창업자이자 대표이사
여성 포털 사이트 '마이클럽닷컴'의 대표이사
2004년 엔터테인먼트 포털 사이트 '이젠' 의 창업주이자 대표이사
뉴욕의 정범진 검사와의 로맨틱 드라마같은 사랑에 빠진 행복한 여자

그녀를 만나보지도.
그녀에 대해 아는 것 하나 없지만.
나는 오늘 그녀와 처음 이야기를 나누었다.
생판 모르는 군인에게 그녀는,
친절했고, 예의가 발랐으며 진지했고, 당당했다.
웃음이 있었고, 만만히 볼 수 없는 파워를 지녔다.

그녀는 23살 가을의 문턱에 있는 나에게.
세상으로의 첫 발을 딛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나는 꿈을 꾼다.
내가 세상에 첫 발을 내 딛는 그날을.

2004.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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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말이지

일상다반사2004. 8. 19. 17:42
비온다.
태풍.

언제나 잊은 듯 털고 일어나 활짝 웃으며 다시 뛸 수 있는 그런 용기
하늘이 무너져 내려도 틈새를 찾아내 기어이 제 살길을 찾아 나서는 사람
통곡을 터뜨릴 슬픔이 닥쳐도 한번 서럽게 울고 나면 다시 웃을 수 있는 그런 용기와 지혜를 가진 사람이 되게 해 주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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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웠던 날 편지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12월 저의 훈련소는 따뜻했습니다.
그렇게나 많이 올 거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는데, 무려 마흔 두 통이나 왔더라구요.
그리고보니 답장을 많이 못했었죠. 변명이란 대체로 시시하고 구차하기 마련이지만 하고 싶은 말은 너무 많은데 그걸 종이 위에 풀어낼 시간이 너무 적어 보내지 못한 편지가 많다고 말한다면 다들 웃겠죠?
미안해요. 사과할게요. 그리고 고마워요. 언젠가 먼 훗날, 길거리에서 당신과 내가 옷자락을 스치우는 날이 오겠죠. 그때는 내가 당신을 향해 웃어보일게요.

그럼 이만.

내게 편지를 보내고 답장을 받지 못한 이들에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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